[모리셔스 여행] 호텔 리뷰 - 트루 오 비슈 비치콤버 (Trou aux Biches Beachcomber Golf Resort & Spa)

※ 생각보다 모리셔스가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섬인데도, 보통은 여행사를 껴서 가시다보니 아주 고가의 호텔 리조트 외에는 정보가 적었습니다. 그래서 혹시나 숙소나 여행지 선정 시 참고가 될까 싶어 공유드립니다.

※ 본 여행 시기는 2024년 8월 기준으로 시설이나 가격은 시기나 날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

 

1. 기본 정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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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www.beachcomber-hotels.com/en/hotel/trou-aux-biches-beachcomber

 

 

위치: 모리셔스 북서부 Trou-aux Biches 지역

근처에는 유명한 곳이 별로 없고,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하면 신혼여행객에 유명한 럭스 그랑 베이 리조트가 있습니다. 조금만 차 타고 나가면 쇼핑몰이나 슈퍼마켓이 좀 있는 편입니다.

가격: 1박 약 60만원

Junior Suite (63m²), 하프 보드 (조식+석식) 기준 가격

 

2. 전반적인 시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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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가격대가 높은만큼 확실히 전반적인 꾸밈새나 시설이 좋은 리조트입니다.
• 방문객 구성은 서양인이 대부분이었고 그 외 인종은 매우 소수였습니다.

• 전체 면적이 넓고 수십 개의 독채에 서너개의 룸이 들어간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(타마사 리조트랑 구성은 비슷한 느낌)
• 레스토랑에 갈 때만 제외하고는, 별로 사람에 치이지 않고 공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.

• 테니스 코트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라켓도 빌려주는데 단 볼은 구매해서 사용해야 합니다. (550루피)
• 테니스 코트 예약이 좀 빡세서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려면 아침 7시 반에 오픈하자마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고 합니다.
• 스파는 수영복 입고 이용한 프라이빗 스파 (건식, 습식)이 두 개 정도 있고, 그 외에 유료로 제공하는 마사지도 있습니다. 유료 마사지는 예약이 필수고, 스파는 그 때에 따라 비어있으면 이용이 가능합니다.

 

3. 수영장, 해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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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큰 중앙 풀장 1개와 100 단위로 끊어지는 각 스위트의 중앙에 작은 풀장이 따로 있어서, 풀장 접근성이 좋습니다. 
• 워터 스포츠는 문의한 날 기준 2일 후에나 가능했습니다. 물론 예약이 필수인 Glass bottom boat나 스노쿨링, 워터 스키만 해당됩니다. 나머지 카약, 페달로 (페달로 가는 보트) 등은 당일 방문해도 쉽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.

• 비치 타월은 체크인 시 파란색 카드를 따로 주는데, 이걸 이용해서 수영장 근처에서 비치 타월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새 것으로 교환도 가능합니다. 다만 체크 아웃 전에 다시 타월을 반납하고 카드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.
• 해안가 근처에 간단히 모래를 털고 씻을 수 있는 샤워 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어서 편합니다. 선베드도 넉넉하고 여러모로 해변과 풀장을 즐기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.

 

4. 식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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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조식 뷔페 (L'Oasis) 메뉴는 무난합니다. 특이하게 그냥 꿀이 아니라 벌꿀집도 있었습니다. 다른 리조트보다 식사 공간이 넓은 편입니다.

• 레스토랑을 예약하지 못하면 기본으로 가야되는 석식 뷔페 (L'Oasis)는 생각보다 그저 그랬습니다. (조식 뷔페와 동일한 공간) 분위기는 좋은데 메뉴는 평범한 편입니다. 특이한 점은 젤라또가 있다는 것?

 

• 그 다음날 예약 잡아서 간 해변 근처 레스토랑 (La Caravelle) 은 훌륭했습니다. 음악 공연도 있었고, 음식의 전반적인 수준이 하프 보드를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.
• 하프 보드의 경우 스타터, 메인, 디저트를 하나씩 선택할 수 있고 추가금이 있는 경우는 명시되어 있습니다.
• La Caravelle에서도 조식을 먹을 수 있는데,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서 붐비는 시간대에 가면 식사하기 어렵습니다. 메뉴의 개수 자체는 L'Oasis보다 확실히 적은데, 분위기는 더 좋다고 느껴졌습니다.

•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며 점심 식사도 La Caravelle에서 한번 할 수 있었는데, 이 경우 1인당 스타터 + 메인 혹은 메인 + 디저트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. 이때는 그래서 스타터 1 + 메인 2 + 디저트 1를 시켜 먹었습니다. (원래 5주년 단위 기념일인 경우만 제공하는 것으로 홈페이지에 적혀져 있었는데, 4주년이어도 제공해주셨습니다.)
• 물을 포함하여 식사 외의 음료는 따로 비용이 청구됩니다. (체크 아웃 시 계산)

 

 

5. 요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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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확실히 20, 30만원 대의 다른 리조트와 시설 차이가 느껴지는 편입니다. 공항과 거리가 있는게 유일한 단점인 것 같습니다.
• 제공하는 액티비티를 잘 예약하고 알차게 즐길 수만 있다면 호텔 내에서 하루종일 시간 보내기 좋습니다. (물놀이, 테니스, 골프 등)
• 가보실 예정이라면 레스토랑이든 액티비티든 미리미리 예약하실 추천드립니다.
• 결혼기념일로 가시는거라면 증빙할 청첩장이나 서류를 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.